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자전거 펌프로 보충하기...

Posted by Casker
2015. 11. 24. 23:16 자동차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간간히 LPG 충전소에 가서 타이어모양으로 된 콤프레셔로 공기압을 보충하곤 하는데, LPG 차량도 아닌데 충전소에 가서 바람만 넣고 오는 것도 눈치 보이고(물론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아직까지 충전소 직원이 눈치를 준적도 없다) 여기저기서 읽다보면 타이어 공기압은 냉간(운행을 하지 않고 타이어가 충분히 식어 있는 상태) 상태로 충전해야 올바른 방법이라고 해서 집에 있는 자전거용 펌프로 공기압 보충을 시도해 봤다.


이렇게 생긴 지요 에어 서플라이로 시도했다.



 튜브 밸브 타입


보통 튜브의 밸브는 3가지 타입이 많이 쓰인다. 고급형 자전거에는 프레스타, 자동차는 슈레더, 생활형 자전거에는 던롭 방식이 많이 쓰인다. 각자 방식에 따른 주입구 어댑터가 필요하다. 지요 펌프는 프레스타 방식과 슈레더 방식을 지원하는데, 주입구의 고무방향과 어댑터 방향을 바꿔줌으로서 변환 가능하다.



프레스타 방식 체결법



슈레더 방식 체결법
안의 플라스틱과 고무를 반대방향으로 해서 체결해 주면 된다.


슈레더 방식으로 변경하고, 타이어의 밸브에 연결하고 적정공기압까지 열심히 펌프질 하면 된다. 자전거 타이어보다 크기가 크다 보니 좀 많이 펌프질을 해야 한다. 간단하게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자동차 공기압을 보충하면 된다. 

내 경우는 40여일 전에 LPG충전소에서 38 PSI 정도로 맞춰서 공기압을 넣었는데, 냉간시에 지요 펌프를 연결해서 압력계를 확인해 보니 33 PSI 정도가 떴다. 열심히 펌프질해서 38 PSI 정도로 맞춰줬다. 펌프의 압력계가 정확도가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



 적정 공기압 확인 하는 방법...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면 B필러하단이나 문의 하단에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공기압인데, 대충 살펴보니 33PSI~ 35PSI 정도를 권장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각자 사용하는 타이어의 옆면을 보면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공기압 범위가 적혀있다. MAX치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40PSI 정도로 적혀있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차가 통통 튀어서 승차감이 안좋아지지만 연비는 조금 향상된다. 반대로 공기압이 낮으면 물컹물컹해서 승차감은 좋아지지만 연비는 조금 떨어지게 된다. 

공기압이 심각히 낮으면 되려 충격에 약해진다. 타이어는 측면이 약한 편인데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옆부분이 씹히거나 찍혀서 펑크가 나기 더 쉽게된다는 거다. 그리고 심각하게 높으면 펑크 상황에서 급격히 터질 수 있어서 그 또한 위험하다.  그러므로 권장 공기압 33~36PSI 정도 사이에서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38정도를 넣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