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의 RedStone2 버전을 설치하고 게임들의 프레임이 상승한 경험을 하고,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었는데... 최근에 RedStone3(RS3)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런 판올림 수준의 버전들은 사용자 후기들을 지켜본 뒤, 설치하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RS2에서 상당히 만족했던지라 이번에는 바로 설치파일을 찾아서 설치해봤다.

마이크로 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받아도 되겠지만, 나는 다시 찾아가기 귀찮으니 여기에 설치 파일들을 받아주는 MediaCreationTool 파일을 올려 놓아야지...(용량이 10메가가 넘어가는 관계로 압축파일로 올림...)

MediaCreationTool.zip

우선 위의 업로드된 파일을 받아서 실행하면(물론 압축을 푼 뒤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사용을 하는데 대한 계약서인데....솔직히 꼭 읽어봐야 하는 내용들이지만...난 읽어본 적이 없는듯 하다...

빠르게 동의 버튼을 누르고 패스~

현재 RedStone2 버전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용 중인 PC를 초기화 하지 않고 바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 설치하기 위한 설치용 미디어를 만들 것인지 선택하게 해준다. (아주 친절해진 MS)

나는 새로 설치하고 나서 기존에 사용 중이던 프로그램들 설치하고, 셋팅 다시하는게 매우매우 귀찮으므로 바로 업그레이드를 선택했다. RedStone3의 설치 파일들을 다운로드 하기 시작한다. 요즘은 뭐 인터넷들이 다들 빠르니까 1~5분 정도만 기다리면 다운로드가 완료될 듯 하다.

하지만 난 100Mbps의 느린 인터넷을 사용 중이므로 한참을 기다렸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Windows 10 미디어를 만드는 중이라고 뜨면서 다시 한참을 기다리게 한다.

미디어 생성이 완료되면, 설치할 항목을 준비한다고 뜨는데 무조건 다음 다음을 누른다.

RedStone3 사용에 대한 조건을 담은 계약서가 또 뜬다. 동의를 하고 넘어간다.

분명히 아까 뭔가 받은 거 같은데, 업데이트 다운로드 중이라고 뜨면서 또 뭘 확인하고 받는다...

다 받고(?)나면 PC에 업그레이드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나는 100GB 이상 남아있어서...무사히 넘어갔는데 최소 몇GB 정도의 여유공간이 설치에 필요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설치용 파일들을 압축풀고 뭐 하고 하려면...

아무튼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나면 설치 준비가 완료 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개인 파일, 앱을 유지할 것이 기본값으로 선택된 채 알림창이 뜨는데, 뭐 개인파일과 앱을 날려버리고 싶다면 유지할 항목 변경 버튼을 눌러서 변경 후 설치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이렇게 하고나면 PC를 재부팅 하면서 Windows10 RedStone3(RS3)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완료되면 자동으로 윈도우 상으로 진입한다.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외관상으론 크게 변한게 없기 때문에 (몇가지 기능들이 추가된게 탐색기 상에 보이긴한다...) 제어판의 시스템 버튼을 눌러서 시스템 창을 띄워서 Windows 버전을 확인해 주면 된다. (1709 가 맞으면 RedStone3가 제대로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