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때까지 신나는 싸이콘서트 , "올나잇 스탠드 2015"

Posted by Casker
2016. 2. 1. 21:53 문화생활/공연&전시
작년 12월에 싸이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다녀왔다. 그 동안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를 아예 못 했는데 간만에 지난 기록들을 포스팅 해본다. 꽤 추운 날씨였지만 공연장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공연장 밖에서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에 좋게 되어 있었다. 싸이 콘서트용 야광패널을 파는 사람들도 많았고, 먹거리를 파는 사람들도 많았다. 역시나 사람이 몰리는 곳엔 장사꾼들이 몰려드는가 보다. 

차를 가져가면 주차장에서 한참 고생할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역시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시장통 마냥 복잡했다. 만약 차를 가져왔다면, 즐겁기 보단 최악의 기분으로 콘서트장에 들어갈 뻔 했다. (콘서트 때는 무조건 대중교통을!!!)


도우미들 안내를 받아서 살포시 입장했다. 밖에서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 관계로 바로 입장!! 저기 중간에 비어보이는 곳이 스탠딩 석이다. 스탠딩석을 예매할까 생각도 했지만 중간에 피곤할 것 같아서 좌석으로 했는데.... 보고 나오면서는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20대도 아니고...(-_-;; 아마 스탠딩석 갔으면 완전 뻗었을 거다.


갓싸이 라는 컨셉의 무대 설치물들... 스탠딩석부터 차곡차곡(?) 사람들을 채워넣는다.


스웨에에엑~!!! 하는 듯한 느낌..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30분 가량 지연됐다. 입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듯 싶었다.
아직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서 지연됀다고 했으니...



드디어 공연 스타트!!






미안하게도 싸이 사진은 제대로 건지질 못했다. 노래 부를 땐, 열심히 따라부르고 손 흔드느라 사진도 없고...

하지만 진짜 왜 다들 싸이 싸이 하는지 제대로 느꼈다. 싸이 노래들도 신나고, 다른 가수들 노래도 신나고!!


저녁 공연이어서 시간이 제한은 있었지만 따라부르는 내가 완전 체력 방전돼서 지칠 때까지 공연했다.

바로 이어서 12시 30분 공연이 있었는데, 싸이는 연달아서 공연을 어찌할지 걱정될 정도로...


실컷 소리지르고 방방 뛰고, 콘서트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년에도 하면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