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탐론 28-75

Posted by Casker
2010. 1. 7. 15:28 일상


영숙이 누나의 웨딩촬영 초대를 받고 나서 50.8만 가지고는 역시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급하게 구한 28-75. 구입 당시부터 약간 핀이 안 맞는거 같단 느낌이 들었는데 실내라서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돼서 그렇겠거니 하며 넘겼는데...촬영을 다녀와보니 -_-;;살짝씩 살짝씩 흐릿한 느낌의 사진들..


그래서 SLR클럽의 자료실에 있는 핀테스트 용지를 이용해서 테스트 해봤는데..광각에서의 엄청판 후핀. 75미리에서는 그나마 살짝 후핀. 테스트가 잘못 되었나 해서 밖에 나가서도 몇장 찍어보고, 여기저기서 테스트 해봤는데 살짝씩 후핀의 느낌이 든다. 이미 마음 속에서 후핀이라는 생각이 또아리를 틀고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상태로 계속 쓰는 건 스트레스를 받는 일 인것 같아서 결국 판매자분께 연락.

"후핀이 심해서 환불을 요합니다"    라고 전화를 했더니
"예 알겠습니다. 환불해 드릴께요"   라는 다행스러운 답변이 왔다.

판매자 분과 시간을 조율하다보니 오늘밤 11시....꽤나 늦은 시간에 환불이 가능하게 됐다. 날씨가 꽤나 춥던데 걱정이 된다. 나갔다 오들오들 떨다가 감기만 더 심해져서 돌아오는건 아닐런지...



이런 문제 없이 칼 같이 핀이 맞았으면 참 좋았을텐데...아쉽다. 탐론 '이빨치료'...

가기 전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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