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 왔습니다~ ??

Posted by Casker
2010. 1. 12. 14:16 일상

아침부터 벨소리가 울린다. 잠이 덜 깨 졸린 눈을 비비며 전화를 받는다. "등기예요~ 지금 집 앞입니다 나오세요" 후다닥 집 앞으로 나갔다. 하지만 집배원 아저씨가 보이질 않는다. 다시 집배원 아저씨에게 전화...

'어디세요? 앞에 안 보이시는데..'

"네~XDJFejifojefj 인데요"

-_- 엥...이사하기 전 집 앞에 계신다. 이사를 해서 주소지가 바뀌었다고 하자 바뀐 주소를 말해달란다. 내심 가져다 주려나 하고 기대(오토바이론 10분정도 거리라)했지만...

"내일 배달 갈 거에요"

라는구나....어디서 온 등기인지가 궁굼해서 물어봤으나 다른 우편물들과 섞여 있어서 확인하기 힘들다는 말을 하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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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이면 오겠지만 궁굼하다 궁굼하다 궁굼해.


 농담삼아 하는 말로 "재입영 통지서"는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병무청에 수류탄 투척, 크레모아 격발, 무반동총 발사, K3 난사를 서슴치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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