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1일차③ - 침사추이 시계탑, 심포니 오브 라이트

Posted by Casker
2015. 10. 23. 16:15 여행기록/홍콩

1881 헤리티지(1881 Heritage)를 구경하고, 영화 속 배경이 됐다는 시계탑으로 향했다. 시계탑은 구룡반도의 맨 끝 빅토리아 항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여기서 관람할 수 있고, 주변에 괜찮은 음식점들도 많아서 여행하기에 좋다. 슬슬 해도 떨어져 가고 있어서 서둘러서 이동했다. 


 침사추이 시계탑

구룡반도 맨 끝 빅토리아 항구가 위치해 있다. 시계탑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에 바빴다. 나도 그 행렬에 동참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웅장하다거나 화려한 건축물이 아닌데 왜 유명한가 했더니, 1977년 기차역이 철거되면서 시계탑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는데 지금은 홍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여겨지고 있다한다.

 

   

 

랜드마크로 불리니까 우리도 한장씩..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주변도 둘러보고, 길거리 공연도 들으면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기다렸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저녁 8시 정각에 레이저 쑈가 펼쳐진데서 엄청 기대하고 갔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의 유명한 레이저쑈다. 바다 건너편의 건물들 조명이 변화하고, 옥상에서 건물들의 불빛이 예쁘고, 음악에 맞춰서 건물 몇군데의 조명이 변화해서 괜찮았다. 근데 뭔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는 느낌?...  이쪽 방향의 조명이 예뻐서 사진은 거의 이런 각도 밖에 없는데, 우측에 있는 건물에서 조명으로 테트리스랑 게임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던데 그게 더 재밌었다옆에서 한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사람들도 생각보단 별로네...라면서...아쉬움을 토로 했다.

 

 

 

 

 

영상으로 보면 왜 기대에 못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저녁엔 술 한잔 !!

심포니 오브 라이트까지 모두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땀 범벅이 된 몸을 씻고, 옷도 갈아입고 근처 시장으로 나갔다. 홍콩음식이랑 영 맞지 않았기에 걱정을 하며 들어갔고, 친구랑 함께 고기 먹자 고기!! 고기는 어느 정도 맛은 있을거야!! 라며 고기류로 2개 선택!! (그나마 여기는 영어로 메뉴 이름은 써 있어서 비프랑 치킨 써 있는거 보곤 선택했다 

 

 

 소고기볶음이랑 양념치킨 같은 느낌의 음식들.. 양념치킨(?)은 우리나라꺼랑 맛이 비슷해서 맥주랑 먹기 딱 좋았고, 소고기 볶음도 괜찮긴 했는데 너무 짜서 ㅠ_ㅠ 밥이랑 같이 먹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모든 음식에 고수향이 가득가득해서 힘들다.) 그래도 친구랑 맥주 한잔하고 기분 좋게 숙소로 복귀해서 꿀잠으로 1일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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