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인기인 오버워치를 시작하면서 로지텍 K330에 들어있는 무선 광마우스로 게임을 즐겼는데...맨날 충소리 듣고 죽어나가기만 하다가 유투브에서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자기는 G402를 사용한다는 말에 혹해서 인터넷을 통해 로지텍 G402 마우스를 질렀다. (게임 상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EDIP 설정을 해도 괜찮았겠지만...나도 만원이 넘어가는 마우스를 한번 써보자 하는 마음에서..)

마우스를 사고 몇일을 기다리니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상자를 개봉해 보니 작은 마우스 박스와 마우스용 장패드가 들어있었다. 집에 장패드는 2장이나 있어서 장패드보단 마우스 줄 번지대(?)를 주기를 바랬는데...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 뭐..

마우스와 함께 배송 온 로지텍 G 라고 써진 장패드, 기존 장패드를 구석으로 치우고 이걸로 교체했다.

G402의 박스는 이렇게 생겼따. 로고의 LED가 하늘색이라 그런지 박스도 하늘색 계열의 라인들이 들어가 있다.

측면에는 마우스의 제원이 3개 국어로 기술되어 있다. DIP 감도는 최소 240에서 최대 4000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근데 이게 1단위로 조절이 가능한건 아니고, 80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박스 뒷 부분엔 마우스의 장점(?)이 열심히 설명되어 있다. 우리꺼 짱 좋음 뭐 그런 내용...

박스를 열어보니 단촐하게 마우스와...메뉴얼, 그리고 보증서(?)같은 것만 들어있다.

 포장의 간소화라지만 뭔가 휑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마우스의 바닥면은 이렇게 생겼다.

꺼내놓은 모습...꼭 거북이 뒤집어 놓은거처럼 생겼다.

마우스 등짝(?)에 G 로고가 껌~~뻐~~~억~~ 껌~~ 뻐~~억~~ 거린다. 이 깜박이는 속도와 밝기는 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조절이 가능하다. 깜박이는게 싫다면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호흡 효과를 해제해 주면 된다.

마우스에는 총 8개의 버튼이 있는데 , 기본적으로 왼쪽버튼 오른쪽버튼 스크롤 휠이 있고 좌측 측면에 추가로 버튼이 5개가 더 있다. 1,2번은 DPI를 설정해 놓으면 올렸다 내렸다 하는 기능을 하는 버튼이다. (DPI 단계는 총 5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버워치에서 라인하르트나 기타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케릭용은 1120 정도, 겐지나 리퍼는 960 정도, 조준이 중요한 위도우나 매크리는 560 정도로 설정해 놓고 케릭터가 바뀔 때마다 1,2 번 버튼을 이용해서 감도 조절을 한다.

3번, 4번은 펑션버튼인데 로지텍 게임소프트웨어에서 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 게임 상에서도 각각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난 3번은 근접공격, 4번은 재장전으로 설정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5번은 G-Shift라는 기능을 하는 버튼인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다른 버튼을 누르면 다른 동작을 하게끔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잘라내기나 붙여넣기, 뒤로가기, 전체화면으로 전환등 여러가지 기능이 지원이 되지만...난 안씀...

오른쪽 측면은 손이 미끄러지지 말라고 고무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다.

손에 쥐어보고 한장 찍었는데 뭔가 족발스럽게 나왔다. ㄷㄷㄷ

마우스 감도와 버튼의 기능을 설정하는 화면 ... 보고율도 조절할 수 있다. 

G-Shift 버튼을 눌렀을 때, 기능들을 지정할 수 있는데 난 안 쓰니까...안해놓았다.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 마우스 크기는 조금 큰 편으로 생각된다. (그간 너무 작은 마우스만 써서 그런가...)  손이 작은 사람은 직접 한번 만져보고 구매하기를 권하고 싶다.  손 큰사람은 착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럼 이만 오버워치하러!!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