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 스마일 맥주컵 대신 온 잘 빠진 S라인 맥주컵...

Posted by Casker
2010. 7. 25. 18:32 일상/지름신영접

택배 도착!! 유리주의 취급주의라는 글귀에 아!! 조이플 스마일 맥주컵!!!이구나 라고 직감했다. 완전 귀여운 디자인에 끌렸었는데 드디어 도착했다. 허겁지겁 택배상자 해체(?)작업을 시작했다. 두둥!!! 뾱뾱이에 무지막지하게 둘러 쌓인채로 배송이 되었군...

설레는 마음으로 충격완충 포장을 개봉했는데...엥? 이게 왠걸...택배가 잘못 왔나?

 

 

 

 


원래는 이렇게 생겨야 하는 것이거늘....

왜 이렇게 생긴거냐? 짧고 둥글게 생긴 녀석은 어디간거냐? 또 스마일 그림은 어디간거고?...-_-? 뭐지?

내꺼만 잘못 배송이 된건가?

 아니면 마시기 전에 유성매직으로 스마일이라도 그려넣으란거냐?

 

 

 

 

라고 생각했는데...알고보니 재고가 다 떨어져서 다른 제품으로 준거라는 다른 블로거 분의 글을 봤다. 그냥 써야지 뭐 어쩌겠냐마는 아쉽긴 하다... 좀 작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맥주잔을 생각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조금은 비슷해(?) 보이게 찍어봤다.

안 비슷하면 말고...

 

맥주잔이긴 한데...지금 시간이 낮시간 대라 맥주를 마시기도 그렇고...맥주를 담은 모습은 추후에 즐거운 야식타임(?)이 오면 다시 찍어서 추가해야겠다. 맥주를 대신할 녀석으로 내가 좋아라 하는 우유를 사와서 담아봤다.

 

사실은 딸기우유랑 초코우유를 사와서 알록달록하게 담아보려 했는데, 요즘은 다들 건강을 위한다면서 우유에 넣던 색소를 넣지 않는거 같다. 딸기우유도 하얗고, 초코우유도 하얗고 ㅠ_ㅠ 색이 없으니 괜히 맛이 0.02%정도 떨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200ml 우유를 하나 담으니 컴의 2/3 이상이 채워진다. "용량이 얼마 안되나보네.."라고 생각하며 나머지 우유 하나를 더 담아봤다.

400ml....

칼 같구나....

 


전체적인 컵의 길이는 약간 길다 싶은 정도의 느낌이지만 나름 바닥이 넓고 고르게 밀착되는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좀 긴데?" 라는 느낌을 주던 컵의 길이도 손으로 직접 잡아보니 착!! 하고 감기는게 파지감도 좋았다. [시원한 맥주 담아서 마시면 정말 좋을듯]

 

요 밑바닥의 넓은 부분이 전체적인 균형을 잘 잡아주고 디자인도 더욱 깔끔한 곡선의 느낌이 들게 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흰색의 우유를 따라 마셔도 좋지만, 색이 화려한 음료를 담아서 마시면 보는 즐거움 때문에 맛이 한층 배가 될 같은 컵이다.

 

다음엔 정말 시원한 맥주를 담아서 마셔봐야겠다.

 

 

 

 

스마일 버전 만들어보려다가 실패한...-_-;;

멍 때리기 버전 vs 드라큐라(?) 버전...

 

받아들여라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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