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3일차, 피규어 매니아들의 천국 "덴덴타운"

Posted by Casker
2016. 5. 31. 00:59 여행기록/오사카

오사카 여행의 3일차에는 내가 꼭 가고 싶었던 덴덴타운으로 향했다. 덴덴타운오사카에서 피규어와 프라모델 등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소위 "덕후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건프라를 좋아하진 않지만 구경하고 싶기도 했고, 피규어들도 많이 판다고 해서 피규어 몇개 사러 꼭 가야지 생각했던 곳이라 아침부터 서둘러서 향했다.


숙소였던 오사카 우에혼마치 역에서 멀지 않은 닛폰바시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닛폰바시 역으로 향했다. 


 10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덴덴타운이 보인다. 


계속 걸으며 내려오다 보면 덴덴타운에 다다르는데, 그 이정표로 거대한 건프라 간판을 볼 수 있다. 이 간판이 보이기 시작하는 곳이 덴덴타운이다.


덴덴타운 초입에 마징가가 보여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지나가는 길에 손오공과 파괴왕 비루스의 전투하는 모습의 피규어가 보여서 사고 싶었는데...가격이 ㅎㄷㄷ 하다. 


배트맨 피규어도 있는데, 멋있다. 퀄티티도 좋고!! 가격도 비싸고!!


원피스 케릭터들 피규어도 전시되어 있다. (나미 누나는 정말 몸매가...//ㅁ/)


덴덴타운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건프라나 피규어 말고 게임이나 만화책 성인만화 등도 팔고 있었다. 뭔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상점에는 동성애만화(?)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진짜 일본은 이런 쪽으로는 꺼리낌 없이 내놓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젋은 여자들이 남자 동성애 만화책 상점에서 책을 고르는 것을 보고 깜놀) 


이 계단으로 올라서면...요상한 만화책들이 가득가득....


어떤 건물은 모든 층이 피규어나 프라모델만 파는 건물이었는데, 층마다 판매 품목이 달랐다. 탱크나 자동차처럼 육상 교통수단(?)만 가득한 층도 있고, 비행기만 가득한 층도 있고, 배나 기차만 가득한 층도 있었다. 근데 기차나 항공모함 프라모델들은 가격이 정말 엄청났다. 항공모함 프라모델 중에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가격이 거의 돈천만원에 가까웠다.


우리는 선물로 건프라를 사기 위해 건담 파는 곳을 찾다가 키즈랜드 라는 곳을 찾았다. 여기가 건프라를 제일 많이 파는 듯 했다.  근데 신기하게도...뭐랄까... 상점들에 있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덕후(?)의 향기가 느껴졌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려왔다. 애들 데리고 와서 장난감 사주는 부모님들도 많았다.


입구에 있는 건담과 인증샷 팡팡!!


유리 진열장에 건담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디테일과 채색들이 진짜 ㅎㄷㄷ 하더라. 



건담 모음들....싸그리 쓸어오고 싶더라.


퉁퉁한 몸매가 매력적인 사자비도 보이고~ 


뭔진 모르겠지만 황금색으로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멋있다.


울트라맨 패밀리!!


고질라 피규어 세트도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니 건담들만 가득하다. 건담 덕후가 간다면 눈이 휘둥그레 질 만한 장소였다. 한참을 구경한 뒤에 선물로 살 건프라를 2개 구매했다. 


여행자들은 직원에게 택스프리 해달라고 이야기 하면 면세가 가능하다. 여권을 주면 이렇게 내역서를 주는데 싸인을 하면 된다.


건프라를 2개 구매해서 원래 7010 엔이었는데 면세로 500엔이 할인된듯 하다. 몇푼 되진 않지만...그래도...아끼니까 좋다.


프라모델 샀으니까 인증샷 빵!!






 피규어 매장에서 중고피규어 구매하기..

건담을 구매하고 피규어도 몇개 사려고 피규어 매장으로 향했다. 근처에 있었는데, 진짜 갖고 싶은 피규어들이 많았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매장도 많아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드물게 사진촬영을 금지 하지 않는 매장들도 있어서 그런 매장들에서 몇장씩 찍었다.


귀여운 쵸파와 기어 4 상태의 루피!! ㅋ 


불주먹 에이스의 피규어 ㅋ 간지가 철철 넘친다.


내가 간 피규어 샵은 중고 피규어 매장인 것 같았다. 진열장에 피규어들이 줄지어 서 있고, 피규어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에이스 피규어를 사려고 찾아보는데 비슷하게 생긴 피규어들이 여러개 있는데 각각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아마도 피규어 상태와 도색 상태 재질 등의 차이 때문에 가격이 다른 것 같았다.


분홍색 가격표와 노란색 가격표가 있었는데, 정확힌 모르겠지만 케이스가 있는 제품은 분홍색 가격표, 케이스가 없는 피규어들은 노란색 가격표로 구분 짓는듯 했다. 동생에게 선물 할 루피 피규어와 내가 가질 에이스 피규어를 사려고 마음에 드는 녀석들을 찾아 헤메다가 맘에 드는 피규어를 발견해서 구매하려고 점원에게 가서 말했더니, 조그만한 종이를 주며 어느 칸의 몇번 피규어인지 적으라고 했다.


이런 종이에 R-062  라는 진열장 넘버와 피규어에 붙어 있는 번호를 적어서 점원에게 건네주면, 점원이 열쇠를 가져와서 피규어를 꺼내 준다. 


덴덴타운에서 구매한 피규어와 건담들...!! 건담들은 각각 3500엔 정도를 준듯 하고, 피규어들도 3000엔 정도 하는 듯 했다. 크기가 크고 채색이 좋은 피규어들은 역시나 가격이 후덜덜 하게 비싸다.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하는 피규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