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준비, 피치항공 비행기 표 예매하기

Posted by Casker
2016. 3. 6. 08:41 여행기록/오사카
올해의 첫 해외여행은 일본 오사카(OSAKA)로 정했다.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해외여행이라서 더 고민했다. 연차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5~6일씩 쭉 쉴 수 있다면 더 먼 곳으로도 가겠지만....어린시절 공부를 열심히 안한 이유로 그럴수가 없는 회사에서 일을 하는 죄로...2박3일로 짧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만만한 곳이 일본 밖에 없었다. 


물론 일본도 2박3일로는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1시간 30분 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이 일본으로 가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고. 우선은 금요일 하루 연차를 쓰고 금,토,일 이렇게 2박 3일로 계획을 하고 있다.


 비행기 검색하기!!

비행기를 예약하기 위해서 스카이 스캐너에 접속했다. 각 항공사별로 접속해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사이트를 다 검색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통합검색을 해주는 사이트로 종종 이용하고 있다.

- 여행 당일 아침보단 전날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내 일정이 금-일로 2박 3일인데 검색을 해보니, 금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것은 인당 30만원 / 목요일 저녁 출발은 인당 25만원 으로 나와서 금요일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보다 전날 저녁 늦게 출발하는 것이 인당 4~5만원 저렴한 편이라서 목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침에 출발해도 정오쯤에나 도착하는데, 그런거 보단 그냥 전날 출발해서 하루 숙소에서 묵고 다음 날 아침부터 여행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카이 스캐너 검색 화면, 일정과 인원을 넣으면 시간 대 별로 비행기 편을 검색할 수 있다.

http://www.skyscanner.co.kr


내가 출발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서 피치항공으로 선택했다. 지금에 와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피치항공의 후기가 엄청나게 좋지 않았다. 시간 변경이나 좌석변경, 환불이 되지 않는다. (취소 수수료로 먹고사는 항공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그것도 모르고 그냥 예약한 나는...이제 일정변경도 못한다. 변경하면 몇십만원이나 날리는 셈이다.


 비행기 시간 선택

시간 선택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 따라서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최저가로 뜨는 것은 거의 아침 일찍 시간대 뿐이고, 주말 저녁시간대는 2~3배의 가격이니까 자신의 계획과 비용에 맞는 비행기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항목이 나온다. 여권정보와 주소지 등을 적으면 된다.


 좌석선택, 필수가 아니다!!

각 비행기 별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필수사항은 아니다. 선택하면 추가운임이 발생하니까 그냥 선택하지 않고 넘어가는게 가장 저렴하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이유가 싸기 때문인데, 좌석선택까지 하면 별로 저렴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선택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난 창 밖에 보면서 가고 싶다는 이유로 선택을 했는데, 지금은 좀 후회중이다. (왕복으로 좌석선택을 하니 7~8만원 가량이 늘어났다.ㅠㅠ)

그냥 선택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행 시간도 1시간 30분 밖에 되지 않으니까...



 결제하기!!


결제 단계에서는 신용카드와 포인트로 할 수 있는데, 마스터카드, 비자, JCB 등을 지원하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근데 또 여기서 카드 지불수수료가 1.5만원 정도가 붙는다...(뭐 계속 추가운임이 붙어서 최저가 본거보다 몇만원~십몇만원은 올라가는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결제까지 마치면 끝이 난다.


후회가 남는 점도 있지만 어쨋든 여행의 절반이라는 비행기 예약이 끝났으니, 이제 여행일정을 짜고 그에 따라서 숙소를 정하는 일만 남았다. 얼른 계획을 세워야 겠다. 아직 두어달이 남았지만, 숙소는 빨리 빨리 해야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