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선물로 준 롤리폴리 엣지머그!! 평범하게 생겼는데 기울려도 밀어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물론 아예 쓰러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실수로 '툭' 하고 건드렸을 때는 잘 넘어지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놓고 쓰기에는 참 좋은 듯 하다. 복잡한 책상 위에서 다른 물건을 찾다가 건드려서 음료가 쏟아져서 낭패를 볼 경우는 확실히 줄었다.

외관은 그냥 평범한 손잡이 달린 머그컵인데 하단에 흡판이 있어서 수직으로 내려놓으면 넘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들고 있을 때 늘어난 부피만큼 공기가 들어갔다가 내려놓으면서 공기가 빠지고 그 공간만큼 흡착력을 가지는듯 하다.

설명서가 있는데 대충 읽고 넘겼다. 세척법이나 사용법이 적혀있다.

열렸을 때

닫혔을 때

실제로 사무실에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잘 넘어지지 않는다. 물론 억지로 팍 밀면 넘어지긴 하겠지만 살짝 실수로 건드려서 물이나 커피를 엎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외관도 예쁘장하고 내부도 스테인리스라서 깔끔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뚜껑에 구멍이 없어서 뚜껑을 씌운 채론 물을 마실 수 없다는 것과 밑의 흡착판 때문에 용기의 크기에 비해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적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