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여자친구 선물...(향수의 EDP, EDT에 따른 차이점...)

Posted by Casker
2010. 5. 13. 11:39 일상/지름신영접


여자친구가 갖고 싶다는 향수가 있어서 선물로 구매를 했습니다.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라는 향수라는데 여자들한테 인기가 괜찮은 향수인듯 싶네요. 실제로 사다 줄 상황이 아니라서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는데...얼른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제가 다 두근두근 합니다...ㅋ 어떤향일지...

근데 향수를 보다보니 옆에 EDP라고 적혀 있어서 뭔가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향의 첨가율에 따른 차이 인거 같네요. 전 처음에 보고 Edited Product 같은 약자인줄 알았다는...(무식이 죄라면 죄;;;)



   향수 이름 옆의 EDP, EDT에 따른 차이점
 

향수의 EDP, EDT에 따른 차이점...
차이점은 부향율에 있습니다. 
향수를 만들 때는 알콜과 향료를 결합하여 만드는데 알콜에 대해 향료가 얼마나 섞었냐가 바로 부향율입니다. 부향율이 높을 수록 향기를 내는 재료인 향료가 많이 섞인 거지요. 따라서 부향율이 높을 수록 더 진한 향을 내고, 오래 갑니다. 

향수는 이 부향율에 따라 구분하는데, 부향율이 높은 순으로 나열해 보면,

파퓸(향수, Parfume) 15~30%
오드파퓸(Eau de Parfume) 7~15%
오드뚜왈레(Eau de Toillet) 5~10%
오드코롱(Eau de cologne) 2~5%
샤워코롱(Shower cologne) 2~3%


이렇게 됩니다. 
부향율이 10~25% 정도인 파퓸의 경우는 한번 뿌리면 6~7시간 동안 향이 지속되고 향도 진한 향수이고, 오드퍼퓸은 퍼퓸에 가까운 향이 나지만 상대적으로 지속되는 시간은 짧습니다. 오드뚜알렛은 이들에 비해서 그렇게 향이 진하지도 않고, 향이 지속되는 시간도 2~4시간 정도로 더 짧습니다. 오드코롱이나 샤워코롱 역시 마찬가지로 향도 가볍고 지속시간도 짧아서 향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EDT와 EDP의 차이점은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