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일하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10가지 충고???

Posted by Casker
2016. 7. 24. 21:35 그밖에

인터넷을 하다가 보게된 주말에도 일하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10가지 충고.... 라는데...맞는 말이긴 하지만...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나...


1. 오래 일한다는 것은 곧 당신이 무능하다는 뜻이다.
  - 일 처리 자체에 오래 걸리는 것은 무능하다는 것이겠지만, 일감(?)을 퇴근 전에 던져주는 그지 같은 상황과 주말 직전에 다음주 까지 처리해 주세요. 라며 일을 던지는 '갑'들의 밑에 있으면서 어떻게 오래 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ㅅㅂ


2. 유능하더라도 오래 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Planning’ 또는 ‘Scoping’을 잘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당신 또는 당신의 상사가 무능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 상사의 일정 관리 능력이 떨어지면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


3. 당신이 유능하고 상사도 무능하지 않은데도 당신이 늦게까지 일한다면, 그건 적절한 인력이 투입되지 않은 것이다. 즉,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 내가 유능하지도 않지만 적절한 인력이 투입되지 않은 느낌은 항상 받지...힘들게 힘들게 일을 쳐내면 "봐봐 다 할 수 있지나" 하면서 착취를 당연시 여기는 현실이니까...


4. 열심히 일하는 것이 길게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둘을 혼동하지 마라.
  - 열심히 일해서 얼른 일을 끝내는 것이 능력이겠지... 늦게까지 일한다고 잘 하는 건 아니란 말에 공감한다만 한국에서 집에 안가는 상사들을 두고 쌩까고, 전 퇴근합니다. 고생하세요~ 하고 갈 수 있는 용자가 몇명이나 될까...곧 그만둘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지.


5. 주말에 자꾸 일하는 사람 치고 가정이 평화로운 사람은 없다.
  - 그렇지... 자기 생활도 없고, 일에만 치이다 보면 의욕도 사라지고 비관적인 생각만 들테니 평화로운 삶이 유지될리가 만무하지

6. 바쁘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과 같은 뜻은 아니다.
  - 알아 나도...바쁜게 효율적인건 아니라는 거...


7.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오래 일한다는 것은 당신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내는 법을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 빠짝 일하고 빨리 끝내는 게 효율적이지만, 한가할 땐 한참 내비두다가 퇴근 직전에 일 던지는 상사들과 함께라면 무슨 효율이 있고, 퍼포먼스가 있겠는가...


8. 근면은 어느 정도에서 그칠 때까지만 좋은 가치이다. 좋은 가치도 그 정도가 심해지면 분명히 독이 된다.
  - 무조건 열심히하고 성실하기만 하다면 그냥 호구가 되기 딱 좋다. 어느정도는 커트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지..


9. 멀티 태스킹 같은 건 애당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컴퓨터도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수행한다. 그 간극이 너무 짧아 우리가 알지 못할 뿐.
  - 중요한 일부터, 빠르게 해낼 수 있는 일부터, 미리 해놓아야 하는 일부터 해놓을 때 효율이 좋아지고, 멀티 테스킹이 되는거지


10. 아직도 당신은 남들에게 바쁘다고 자랑처럼 말하고 다닐 것인가?
  - 요즘 누가 나 바빠~ 맨날 열심히 일해~ 하며 자랑하고 다니냐~ 칼퇴하는게 능력이고 자랑이지..


원문: 김재성의 B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