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新世界) -세 남자가 가고 싶던 서로 다른 신세계...

Posted by Casker
2013. 2. 24. 21:27 문화생활/영화

오늘은 간만에 영화 관람 차 강남 행...강남 CGV 신세계 관람..예고편도 못 보고 그냥 포스터만 보고 관심이 갔었는데 2시간 30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지루함이 없이 흘러갔다. 연기 짬밥이 두둑한 배우들이 가득해서 그런지 각자 캐릭터들도 정말 매력적으로 연기했고...뭐 내용은 직접 극장가서 보면 알 수 있을테고...간만의 영화 관람이었는데 아주 대만족이다. 특히나 배우 황정민의 연기는 진짜...-_-)b .최곤거 같다. [다른 배우들도 정말 좋았던건 말 할 것도 없고...] 조직 2인자의 역할... 능글능글 장난스러웠다가도, 다른 사람인냥 살벌함을 풍겨내기도 하고... 표정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내는 듯한 연기. 너무 매력적이었다. 황정민이란 배우가 나온 다른 영화도 찾아 봐야겠다.



그들이 나를 배신했을 때,
그는 나를 형제라 불러주었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 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