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준비!! 포켓 와이파이 렌트,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구매, 오사카 주유패스 티켓 구매, 환전!!

2016/04/30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하기①

일본 여행 준비를 하면서 로밍을 할까 하다가 포켓 와이파이가 더 저렴하고 같이 가는 사람도 함께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포켓 와이파이를 렌트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하루에 6,500원씩이고 반납할 때 배송비 3,000원이었다. 출발일과 도착일도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총 4일치를 렌트했다. 26,000원+3,000원 해서 29,000원... SKT 하루 로밍비가 1만원이 넘으니까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2명 이상이 여행을 한다면 포켓 와이파이를 렌트해서 가는게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

포켓 와이파이를 구매하면 출발 하루나 이틀 전 쯤에 도착하게끔 배송을 해 준다. 도착하지 않는거 아냐? 하며 불안해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다. 도착한 내용물을 열어보니 단말기 연결방법과 돼지코 콘센트, USB 연결선, 포켓 와이파이 본체가 들어있다.

켜보니 잘 작동한다. 전원을 켜고 락걸린 화면을 터치해서 락을 푼 뒤, Wifi Off라고 된 곳을 눌러서 On 으로만 바꿔주면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일본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Wifi 신호를 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안되고, 일본에 도착해야만 작동이 된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방법이 나온 설명서

일본에서 포켓와이파이를 통해 구글지도도 잘 이용하고, 맛집도 검색하고, 이동 간에 웹툰도 보고, 친구랑 카톡도 하고...아주 잘 이용했다. 100% 충전상태에서 그냥 켜 놓은 채로 돌아다녔는데 밤 늦게 돌아와도 30~40%정도 배터리가 남아 있었다. 밤에 잘 때 충전해 놓으면 하루 종일 맘 편히 쓸 수 있었다. 

일본에서 사용할 엔화를 환전하기 위해서 알아본 결과 명동이나 남대문 쪽 사설 환전소들이 은행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한다. 계산을 해봤는데 확실히 사설 환전소 몇군데가 은행보다 저렴하다. 은행은 환율우대 쿠폰이 있어야지만 명동, 남대문의 사설 환전소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가 된다. VIP 우대 쿠폰 정도가 있으면 은행이 조금 더 쌀 수도 있다. 근데...몇백만원씩 환전하는게 아닌 이상 몇천원에서 1~2만원 차이이기 때문에, 명동으로 가는 시간, 교통비, 주차비 등을 생각하면 동네 은행가는게 더 편하고 좋다. (나는 회사 때문에 은행에 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주말에도 운영하는 사설환전소로 갔던거고... )사설 환전소도 지점마다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기왕에 남대문이나 명동으로 갔다면, 주변 구경도 할겸 발품을 조금 파는게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한 방법이다. 

환전소 전광판에 적힌 금액은 우리가 외화를 환전소에 팔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외화를 사려면 거기에 몇%의 수수료가 붙는다. 나는 60만원 조금 안되게 환전 했는데 환율이 1030원 대에서 1080원대로 치솟는 바람에...5만4천엔 밖에 못 받았다....한 2만원이 하늘로 휭하고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