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리워드360 체크카드, 식생활에 쓰기 좋은 혜자 체크카드

Posted by Casker
2016. 4. 12. 21:17 돈이야기
체크카드 중에 쓸만한 녀석을 찾다가 "스탠다드차타드 SC 리워드360 체크카드" 를 알게 되었다. 해당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금액의 5%까지 적립이 되어서 꽤나 쏠쏠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기에, "혜자카드"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에 가서 만들면 되는데 디자인이 2가지가 있는 것 같다. 별다른 배경이 없는 하늘색 카드와 디즈닌 케릭터 실루엣이 그려진 미키마우스 카드!!  나는 만들 때 은행 직원이 어떤 카드로 선택하시겠어요? 하고 물어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미키마우스 카드로 골랐다. 받아온 미키 마우스 카드....

짜잔 나의 미키마우스 체크 카드!!


미키마우스가 아닌 카드는 아래 처럼 생겼다....밋밋하다...



 SC 리워드 360 체크카드의 혜택...


일반 구매시 기본으로 0.2%의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병아리 눈물만큼 적립해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카드의 용도는 다른 곳에 있다. 식당이나 온라인, 병원, 학원에서 5%의 어마어마한 적립율을 보여준다. 물론 신용카드 중에 더 적립율이 높은 카드도 있긴 하지만, 연회비도 있고, 사용처가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경우가 많지만...  이 녀석은 연회비도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쇼핑하거나 식당(술집이나 특정 편의점도 되는 듯)이나 온라인쇼핑을 할 때 사용하면 아주 바람직하다. 병원이나 학원도 되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나, 부모님의 병원 진료 때 사용해도 훌륭한 기능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체크카드이다 보니 적립의 조건이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포인트까지만, 60만원 이상이면 2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이건 5% 적립율을 적용해 주는 사용처만 해당된다.) 일반 구매는 한도 없이 0.2%씩 계속 적립된다. 

이런 조건이다 보니, 나는 주로 외식을 하거나 술을 먹으러 갈 때 사용한다. (술집도 식당으로 등록된 곳은 5% 적립이 된다.) 친구들하고 나가서 술 한번 먹으면 3~6만원씩은 깨지는데, 여기에 5%가 적용 되는 곳이면 1500원~3000원 정도는 적립이 되는 거다. 이런 식으로 식사 쪽으로만 30만원 정도만 쓰면 한달에 만원씩은 절약이 가능한 거지...


 적립 포인트 확인하기...

적립 예정인 포인트를 확인하려면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리워드몰-포인트조회-리워드포인트카드 조회" 를 실행하면 된다. (My Card에서 포인트 내역을 조회하면 이미 적립이 완료된 내용만 뜨기 때문에 앞으로 적립될 내용을 볼 수가 없다.)



포인트 조회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리워드 포인트 카드 창에서 조회하기를 누르면 적립 예정의 포인트가 뜬다.


지난 달의 총 적립 포인트를 보니, 6000 포인트 정도가 적립된다고 나왔다. 카드 만들고서 식당 갈 때 쓴다고 생각해 놓곤... 별 생각 없이 평소에 쓰던 카드들로 결제를 해버려서...혜택을 풀로 받지 못했다. 아래 가맹점명을 보면 족발 먹으러가서 8만4천원 썼을 때, 5%인 4,200포인트가 적립됐다.  (이런 계산이면 술이나 밥으로 20만원을 사용하면 월 혜택을 다 볼 수 있다는 소리지...)


앞으로 주유는 RPM 카드, 먹는 건 리워드 360카드, 나머지는 신한 유플러스 카드로 해야겠다. 내 소비금액으로 대충 계산해 보면 신한 RPM카드로는 리터당 100원이 적립되니까....한달에 8,000~10,000 포인트 정도, SC 리워드 360은 한달에 10,000포인트...유플러스 카드는 통신비 8,000원이 할인 되니까... 한 3만원 정도는 혜택을 보니까...일년이면 똑같은 돈 쓰고 35만원 정도 절약하는 셈이 된다.

돈은 안쓰는게 제일 아끼는거긴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아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