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CNPS 80F 쿨러 교체기, 시끄러운 쿨러 소음 5천원으로 잡기...

Posted by Casker
2016. 7. 26. 01:59 일상/지름신영접

인텔 기본 쿨러의 고정핀이 헐거워져서 제대로 쿨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간간히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에러를 내뿜어 내고, 오버워치를 하는데 스로틀링이 걸리면서 버벅이는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났다. 쿨러를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잘만테크 잘만 CNPS80F 가 5천원밖에 안하길래 구매를 했다. (더 좋은 쿨러도 있었지만, 산지 6년이나 된 컴퓨터에 쿨러만 비싼거 달기도 애매하고 해서...) 


이렇게 블루스크린을 내뿜어 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체를 다 분해해서 덕지덕지 붙은 먼지를 털어내주니 멀쩡히 부팅이 되긴 했는데...그래도 쿨러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새 쿨러로 교체를 단행...)


 잘만 CNPS 80F 쿨러 개봉기..

11번가에서 5천원+배송비 2500원으로 지른 잘만 CNPS80F 쿨러. 방열판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재질로 된게 더 좋은 열 전도율을 보이지만 가격이 3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그냥 싼맛에 이걸로 샀다.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후 쯤에 도착했다.

개봉을 하니, 단촐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구성품은 방열판+팬+고정걸쇠, 거치대, 거치핀, 서멀구리스 


 쿨러 설치하기...

기존에 설치 되어 있던 인텔 시피유 기본 쿨러를 제거해준다. 4개의 고정핀 중에서 한개가 헐거워져서 방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엄청난 소음과 다운 증상을 초래하던 녀석...이제 너도 그만 쉬거라~


쿨러를 제거하고 거치대를 먼저 설치해준다. 거치대의 4군데에 고정핀을 꽂고 메인보드와 결합해 주면 된다. 고정핀은 CPU의 타입에 따라서 1156 타입과 775 타입 중에서 해당하는 쪽으로 고정핀을 돌려놓고 끼워주면 된다.

 

거치대 먼저 결합 완료.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넣고, 4군데 모두 잘 고정이 되어 있나 확인한다.


방열판을 결합해야 하는데, 방열판 하단에 필름을 먼저 제거해 줘야 한다. 필름 제거 후엔 들어 있는 구리스를 얇게 펴발라 준 뒤, 거치대의 걸쇠 부에 걸어서 고정해 주면 된다. 고정 후엔 메인보드의 전원핀에 쿨러의 전원선을 연결해 주면 설치가 끝난다.


짜잔 설치 완료. 10분도 안돼서 설치가 끝났다. 



 쿨러 교체 후 온도 보기...

윈도우로 진입후에 CPUID HWMonitor로 온도를 측정해 봤다.

기존에 인텔 기본 쿨러를 사용할 때는 미니멈 45~맥시멈 70도 정도까지 왔다갔다 했었는데(풀론 게임 풀로드시에는 80~90도 까지 올라갔었다... ㄷㄷㄷ) 쿨러를 바꾸고 나서는 아이들시에는 50~55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일반적인 사용에는 55~65도 사이를 찍어줬다. 오버워치를 1시간 넘게 하고 나니 맥시멈 값이 75~80도 사이를 찍고있었다. 물론 계속 80도가 유지되는건 아니고, 60~75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라...

역시 알루미늄에 작은 쿨링팬을 이용한 쿨러라 엄청난 쿨링 효과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기존 쿨러에 비해서 소음이 엄청 줄어들어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탈출할 수 있었다. 5천원 남짓의 쿨러 교체로 소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돈 값은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