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kick ass), 영웅의 탄생 시사회 관람 후기...
기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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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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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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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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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이트 |
http://www.kick-ass.co.kr |
아론 존슨 |
크로 모레츠 |
니콜라스 케이지 |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 |
살짝쿵 2% 부족해 보이는 등장 인물들이 요로코롬 멋진(?) 네명의 영웅들이 나오게 된다.
주인공인 아론 존슨..;; 완전 멀쩡하게 생긴 아이 (무려 1990년생)인데..영화 초반에선 상당한 찌질남(?)으로 나오게 된다. 완전 귀여웠던 힛-걸의 크로 모레츠 완전 바람직하게 자라주고 있구나. 비중 높은 두 주인공의 말짱한 사진 두둥...!!
지금, 세상은 영웅이 필요한데 ‘왜 아무도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데이브. 정의 수호를 위해 직접 ‘킥 애스’라는 닉네임을 정하고,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위험 앞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시민을 구하는 데이브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킥 애스’는 새로운 히어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고, 끓어오르는 영웅 본능에 점점 고취되기 시작한다.
도시를 장악해버린 마약 거래단 ‘디아미코’가 꾸민 계략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경찰 데이먼(니콜라스 케이지)은 그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된다. 복수를 위해 어린 딸 민디를 겁 없는 슈퍼히어로로 특훈시키고….
데이먼과 딸 민디는 ‘빅 대디’ 와 ‘힛 걸’로 변장해 세상의 악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어느 날 이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킥 애스’는 이들의 거침없는 액션에 반하게 되고, 그를 주목하고 있던 ‘빅 대디’와 ‘힛 걸’은 그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영웅들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악당 디아미코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웅 ‘킥 애스’를 죽이기 위한 또 다른 음모를 시작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어려서 일본에서 많이 만들어진 특촬물인 후레쉬맨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슈퍼맨, 엑스맨 등등 의 영화나 만화를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난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 슈퍼맨이 아닐까? 슈퍼 히어로가 아닐까? 하는 공상에 빠져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드래곤 볼을 보며 "끄응~" 하고 힘을 주며 기를 모아본다던지....목에 보자기를 둘러 메곤 담벼락에서 뛰어내리다가 발목 삐어보는 그런 경험들 말이다....
물론 여지 없이....이런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킥애스 영화의 시작은 이렇듯 평범하다 못해 찌질해 보이는..(영화상 설정이 그렇단다...) 녀석들이 나와서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개무시 당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런 인물들은 현실을 살다보면 이래저래 법보다 조금 가까운 곳에 있어보이는 주먹(?)들에 의해 피해를 보는 일도 종종 겪곤 한다.ㅠ_ㅠ
그저 그런 일상을 살던 데이브는 어떤 특별한 일을 계기로 약자를 돕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한다. 인터넷 쇼핑에서 구매한 스파이더맨 초창기 버전 쫄쫄이랑 거의 동급의 후즐근한 타이즈를 입고서 말이다...[역시 옷은 직접 매장가서 입어보고 사야 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킥 애스의 유니폼은 마치 이런 후즐근한 느낌마저 풍긴다. 멋지다...라는 느낌보단 찌질해 보인다라는 느낌.
아무튼 나름 영웅질 시작하셨다고 3:1로 뭇매를 맞고 있는 시민을 도와준다. 영웅 킥 애스의 강력한 무기는 바로 '맷집'뿐..그저 5대 맞으면 1대만 때려도 성공이다 라는 식의 시민 구조 활동을 펼치지만 나름 효과를 보인다...그래도 나름 영웅은 영웅인듯.
이런 그의 영웅질은 지나는 시민들에게 촬영되고, 유투브를 통해서 쫘~~~~악 퍼저나가게된다. 엄청난 ucc 스타가 되었달까..
이 장면에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나는 어떠한가 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뭐랄까 괜히 나서서 손해만 보고 해만 당하는 모습을 사회 곳곳에서 경험하게 되다보니 그저 생각만 할 뿐 막상 저런 상황이 닥쳐도 킥애스 처럼 도움을 주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UCC를 통해 영웅이 된 잭 애스에게 진짜 영웅이 방문하게 된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까만 아저씨 영웅 빅대디와...시크한듯 귀여운 소녀 영웅 힛-걸.. 아 핫걸은 너무 귀엽다 정말...시크한 태도와 대사 묘하게 골 때리는 취향... 여기긴 하지만 실제 나이도 얼마 안 먹은 아이가 이렇게 연기를 해내다니 정말 대단한 꼬마란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어느새 팬이 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악당과 싸울 때의 힛-걸의 저 걸죽한(?) 표정을 보라...ㅋ 이 어찌 빠져들지 않겠는가...
액션 씬들은 꽤 스피디 하게 진행된다. 영웅들은 초능력 대신 민첩함과 총, 칼, 최신 무기들을 이용하여 악당들을 처치한다. 근데 이 장면들이 매트릭스나 이퀼리브리엄의 멋진 장면들을 떠올리게 할만큼 괜찮은 영상을 보여줬다. 중간중간 특수 무기를 이용한 장면에선 살짝 눈이 아프기도 했지만 액션씬 속에 내가 있는 것 마냥 몰입도를 높혀줬다.
때로는 이런 귀여운 모습도...
이러한 만남을 계기로 빅대디와 힛-걸은 킥 애스에게 영웅 활동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지만....그것이 킥 애스에게는 위험으로 발을 내딛는 일이 되고 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고 감상하시길 바라면서...
정말 별 볼일 없는 영웅이지만, 그가 가진 마음가짐 하나만은 진정 영웅 같은 태도였다. 킥 애스는 다른 영웅들 처럼 엄청나게 싸움을 잘 한다거나 특수한 초능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진짜 영웅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내용 또한 너무 재밌고, 화려한 액션장면이 많아서 웃고 즐기기에도 좋은 영화였다. 포스터만 보곤 그저 전체관람가의 애들 영화인가 싶었는데 무려 미성년자 관람 불가의 약간은 고어한 장면들이 많은 영화였다. 피도 많이 나오고 꽤 잔인한 장면도 많이 등장한다. 게다가...성적인 농담 및 장면들도 종종 등장하니 이게 전체 관람가 였다면 애들 데리고 보러온 부모들은 꽤나 민망함에 진땀 좀 흘렸을 듯 하다.
재미는 내용도 많고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간만에 아주 만족스럽게 영화를 보고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다. 다른 분들께도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다. 내용적인 재미도 있고, 영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제일 압권은 아주 마음에 들었던 ost 들...각 장면에 어울리는 ost 들이 삽입 되어서 듣는 즐거움도 큰 올해 본 영화 중에서도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내 취향의 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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