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요즘 한창 논란이 일고 있는 '경희대녀(?) 사건'의 내용과 녹취록을 듣고 말았습니다. 기분 안좋아질까봐 피하고 있었는데...친구가 네이트 쪽지로 보내준 녹취록 링크를 뭔지도 모르고 눌러버렸어요. -_-;;

진실이 어찌 되었건 녹취록상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고 화가 나게 하는 내용들이네요.

상당히 작은 소리이고 시끄러운 환경이지만, 여학생으로 추측되는 자가 내 뱉는 욕설들...주변 정황들이나 이유를 떠나서 사회의 한 어른에게 저런 식의 언행을 했다는거 자체에 기분이 씁쓸해 집니다. 뭐 징계를 내리네 어쩌네 말이 많긴한데... 징계를 떠나서 저렇게 행동한 학생의 사고방식이 안타깝습니다. 요즘에 보면 주변 신경 안쓰고 자기만 생각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던데 앞으로 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갈지 참 걱정됩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저도 뭐 남들이 볼 땐 불쾌한 행동을 하지 않았었나 하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앞으로 행동하나 말 하나에도 좀 더 조심하고 배려하면서 행동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