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나면 자주가는 도네누 볏집 삼겹살 입니다. 가격이 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그냥 그런 가격이긴 하지만 괜찮은 고기 맛이 모든 걸 용서해 줍니다. 볏짚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그런지 향도 괜찮은 것 같고, 겉이 적당히 익혀서 나오는군요. 통으로 된 삼겹살 한덩어리가 2인분인데 성인 남자가 먹으면 2인분은 먹어야 될거 같아요.

초벌구이를 마친 통고기는 바로 테이블에서 잘라줍니다. 가위로 싹둑 싹둑... 비슷한 명칭으로 벌집 삼겹살도 있던데 그건 어떨런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볏짚은 볏짚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그러고, 벌집은 칼집을 많이 내서 고기가 속까지 잘 익고 그런다던데...=_= 사실 축복(?)받은 저질 입맛이라 엥간하면 다 맛있게 느껴지는지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