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면허 딸 때, 1종보통으로 시험을 치르다가...에이 뭐 트럭몰 일도 없고 요샌 승합차들도 오토로 나오던데 -ㅅ- 그냥 편하게 따자! 라는 마음으로 도로주행에서 2종 오토로 바꿨는데... 회사에 오자마자 면허가지고 이래저래 압박이 들어왔다. 주기적으로 "면허 아직 안땄어? 언제 딸꺼야?" 라는 말들... -_-+ 으이씨...

시간은 없고 연습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못 따고 있었는데 이번에 면허시험이 간소화(?) 되고, 2종 오토가 있으면 기능시험만 보면 된다고 해서...시험에 등록했다.최근에 면허 딴 동생들한테 물어보니 기능은 완전 시험같지도 않아져서 떨어지면 한강에 빠져 죽으러 가야 된다...고 하는 정도여서 대체 어떻길래 그런가 했는데 정말 시험을 보고보니...(-_- 이건 뭐....완전 기초적인거 테스트네..깜박이 테스트, 와이퍼 테스트, 라이트 테스트, 기어 테스트...그리곤 50미터 주행 및 돌발 테스트...예전에 주차 때문에 엄청 애먹으면서 기능 통과 했던 생각하니 시험같지도 않더라

도로주행은 좀 빡셔 졌다던데...난 도로주행 안해도 되니 뭐...ㅋ 아무튼 손쉽게 면허를 1종으로 바꾸긴 했는데 왠지 2만5천원주고 면허증 사온 느낌이란걸 지울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