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에서의 복귀...그리고....
예비군 가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택시를 타고 집으로 편하게 복귀...이제 4년차도 끝났구나...잘은 모르지만 듣기론 내년은 쉬고 2년인가 3년은 향방작계(뭔지 정확히 모르겠다...?)라는 걸 받고...그 뒤엔 민방위로 바뀐다는데...아무튼 뭐 들리는 말론 이제 힘든건 다 끝났다 하니 맘은 한결 놓인다 ㅋ...
집에 들어와서 땀과 먼지에 쩔은 군복을 벗고 시원하게 샤워를 하니 그야 말로 집이 천국이구나...집 떠나면 개고생 이라는 CF 가 생각이 났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저녁 6시가 넘어가니 배가 출출해서 라면을 허겁지겁 하나 끓여 먹곤 부풀어 오른 배를 만족스럽게 슥슥- 문지르고 있는데 아버지께서..."삽겹살이나 사다 구워먹자..." 라시네 ㅠ_ㅠ
아악!! 방금 라면 먹었는데 ㅠㅠㅠㅠㅠㅠ
결국 시장까지 터벅터벅 걸어서 삼겹살과 깻잎을 좀 사다가 구워서 몇 점 집어 먹었는데..ㅋ 맛은 좋다. 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한캔 마셨더니.... 지금은 정말 배가 뻥- 하고 터질거 같다 ㅠ_ㅠ
너무 먹어서 숨이 헉헉 찬다...
아 근데....-_- 집에 가져오려던 줏어 놓은 도토리.....깜박하고 안 가져왔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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