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서브, 지인의 결혼식 촬영 다녀왔습니다.
아는 형의 웨딩촬영에 서브로 촬영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갔었다. 일전에도 한번 아는 누나의 웨딩촬영에 서브로 딸려(?) 갔다온 적이 있었기에... 크게 부담이 없이 갔다.
하지만 이게 왠걸... ( ㅠ_ㅠ) 스튜디오 조명이 죄다 역광에 순간광이다. 낭패의 시작이었다. 전에 갔던 스튜디오가 지속광을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그렇겠지? 하고 방심했던게 잘못이었다. 게다가, -_-;; 스트로브를 쓰지 말라는 말까지....
"나한테... 어쩌란 거냐..."1
역광에 어두운 실내, 스트로브의 부재... 나로선 두 손 두 발 다 드는 상황. 사람을 밝게 찍으면 느린 셔터스피드 때문에 흔들리거나 배경은 싹 날아가고 [ 울고 싶었다 ]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고자 좀 언더로 찍어놓으면 사람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다...ㅠ_ㅠ
"아 게임 끝이구나...사진 찍긴 글렀다..."
아무튼 완전 좌절을 겪은 하루였다....ㄷㄷ 결혼식 때는 이번처럼 망치지 말고 잘 좀 찍어달라는데...완전 부담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ㄷㄷㄷ 과연 결혼식 장에선 잘 찍을 수 있을까?... 나 사진 완전 못 찍는데.... |
"결혼식 날 아프다 해버릴까?..."
도 잠시 생각했다. 나도 그냥 맘 편히 가서 축의금 내고 밥 먹고 인사하고 오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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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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