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3일차, 구로몬 시장 훑어보기
덴덴타운에서 쇼핑을 마치고, 너무 더운 날씨에 숙소에 쇼핑한 짐들을 두고 나오려고 닛폰바시 역으로 향하는 길에 구로몬 시장의 간판이 보였다. 동네시장 같은 분위기의 느낌이라고 해서 가볼까 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지나는 길에 눈에 띄니 안볼 수가 없었다. 왠지 현지인들의 정취가 느껴질 것 같단 느낌 때문에 가본건데....너무 낮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현지인들보단 배낭을 멘 여행객들이 더 많았다.
구로몬 시장의 입구 간판.
배낭을 메고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이 현지인들보다 더 많았다.
현지인들 시장이라 그런지, 오사카에 와서 왠만한 가게에 들어가면 한국어나 영어가 많이 보였는데 이곳은 다 일본어다.
정육점에서 고기도 팔고~
우리나라 동네 시장처럼 수산물들도 판다. 가리비 가격이 꽤나 비싸구나...
이미 손질해 놓은 횟감도 판다. 가격은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 느낌.
반찬집(?) 같은 곳도 보이고...
참치회를 파는 곳도 있어서, 즉석에서 구매한 뒤 옆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참치라서 그런지 가격이 몇 점 안되는데 1000엔 이상 되는게 많았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얼른 숙소로 돌아가서 구입한 프라모델을 놓고 오고 싶어서 패스...
사무라이 칼처럼 생긴 접이식 우산도 팔았는데, 가격이 1800엔...-_-;;
다음에 오사카에 가게 되면 저녁에 좀 더 천천히 돌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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