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케이(Double K) 2집, 6년 만에 돌아온 속이 꽉찬 앨범 Ink Music !! [Favorite MusicFeat.길학미 M/V]
앨범의 전체적인 모습 좍 펼치면 3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 칸에는 CD가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에는 가사집이 붙어 있다. 처음엔 따로 떼어내서 볼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아예 부착이 되어있다. 떼어내서 보려면 마지막 장을 찢어내야 될 거 같다. 케이스랑 가사집이 따로 놀다가 나중에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CD를 보면 앨범 케이스 첫장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전체적인 앨범과 통일성을 주는게 괜찮아 보인다. 처음엔 얼핏 보고 몰랐는데 도시의 빌딩들이 흐릿한 색으로 프린팅 되어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든 생각인데 이번 앨범에 실린 노래들의 가사가 도시의 세태에 대한 비판도 있고 해서 그런 이미지를 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에 들어 있는 노래들은 총 17곡 이다. (인트로 1곡, 보너스 트랙 1곡 포함)
슈퍼스타-K 인가에서 나왔던 길학미 (수상은 못한 걸로 아는데...어디 소속사에 들어갔다던데...아마도 여긴가보다)도 피쳐링에 참가했다. Ali 라는 여가수도 피쳐링을 했는데 꽤 괜찮았다. 그리고 린, 타블로, 도끼, Bizzy B, Rado, 정표 등의 가수들도 피쳐링에 참가 했다. 피쳐링 안한 노래를 찾는게 더 힘들 정도...아마도 더블K가 랩퍼다 보니 랩이 아닌 부분의 노래를 불러줄 가수들이 필요 했으리라 생각 된다.
01. Intro
02. Follow
03. On Fire
04. Seoul (Feat. Ali)
- 타이틀 곡보다 왠지 더 마음에 드는 노래. "서~어~울~~" 하면서 반복
되는 것도 은근 중독성있게 다가오고 가사말 속에 잘 표현 되어 있는
서울의 모습도 참 공감간다. 듣고 있으면 지금 서울의 모습을 보는 느낌.
05. Favorite Music (Feat. 길학미)
- 타이틀 곡인데 신나는 리듬의 사랑을 갈구하는 노래. 여름에 신나게
듣기에 딱 좋은 노래인 것 같다. 왠지 TV에서 틀기 가장 무난한 느낌
이랄까...?
06. Tragedy (Faet. 타블로 of 에픽하이, 얀키 of TBNY)
- 전체적으로 세태 비판적인 가사들이 많은 앨범이지만 나름 신나고 발랄
한 느낌의 노래들이 대부분인데 유독 눈에 띄게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
좋게만 보이는 연예인들의 삶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그들만 알
고 있는 무언가 숨겨진 진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곱씹
게 만든다.
07. 요즘 (Crazy)
- 단순하게 반복되는 멜로디에 중독되는 노래. 가사는 요즘 세태 제대로
깐다. 풍자하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요요요요~ 하면서 나오는
가사들이 완전 -_-)b
08. Let`s Go Shopping (Feat. 길학미)
- 나랑 쇼핑가자!!! 너한테 뭐든 해줄 수 있어~ 라는 건가...;; 여자한테
막 퍼주겠다는 노래...ㄷㄷㄷ
09. Playa Love (Feat. 린)
10. Rock Star
11. Advice (Feat. Sean2Slow, 도끼)
12. Damn U (Feat. Bizzy B)
- 가짜(?) 가수들을 향해 날리는 거침없는 쓴소리. 왠지 클럽 같은데 가면
많이 틀어줄 거 같은 느낌의 노래...ㅋ 쿵쿵짝 하는게 신난다~
13. Fake Drama (Feat. Rado)
14. 검은 눈물 (Feat. Ali)
15. 너의 숨결
16. 고해성사 (Feat. 정표)
17. Bonus Track Mic를 잡는 매 순간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MV) - Favorite Music(Feat.길학미) |
CD를 받고 나서 처음 들을 땐, 컴퓨터로 다른 짓을 하면서 대충 들었었다. '흠 별로인거 같은데 뭔가 확 오는게 없네...' 라고 성급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차분히 앉아서 가사집을 함께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느낌이 확 다르게 다가왔다. 가사 하나하나가 센스도 있고, 재밌게 느껴졌다. 공감이 가는 가사들도 많고...
지난 앨범도 신나는 리듬과 시원시원한 가사로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 앨범 역시 대 만족이다. 거의 6년만에 내놓은 앨범이라 그런지 공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앨범 자켓의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들어 있는 노래들 하나하나 안좋은 곡이 없는 것 같다. 뭐 개인적으로 별점을 준다면 별 5개 짜리 점수를 주고 싶다...들으면 들을 수록 더 귀에 착착 감기고 다시 듣고 싶어지는 노래들로 가득찬 이번 앨범...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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