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치던 바다...그곳에 서다.
지난 여름, 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곧 비가 한바탕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묵직해 보이는 구름이 혼 하늘을 덮고 있었다.
바람마저도 쌀쌀해서 안전요원들의 수영금지라는 방송이 사방에 울리던 그날...
그렇게도 태연히 비바람이 몰아치던 바다...
그 곳에서 바다를 만끽하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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